마이봄샘(meibom)의 정의
눈꺼풀에서 지방을 분비하는 샘으로 이곳에서 액체가 나와 눈알이나 눈꺼풀의 움직임을 매끄럽게 하는데, 막히면 다래끼가 생긴다. 독일의 해부학자 마이봄이 발견하여 마이봄샘이라 명명하였다.
마이봄샘은 눈꺼풀의 안검판 속에 있는 기름샘이다. 눈꺼풀 가쪽을 따라서 일렬로 정렬되어 있다.
윗눈꺼풀에 30개 정도, 아랫눈꺼풀에 20개 정도의 마이봄샘이 있다고 보고되어 있다.
마이봄샘 기능장애
눈물층 중 기름층을 담당하는 마이봄샘에서 마이봄이 제대로 분비되지 못하는 질환이다.
그럼 눈물의 증발이 빨라져 안구건조증이 오게 되고, 인공눈물을 점안하여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으나 근본적인 원인치료는 되지 못한다.
마이봄샘 관리
마이봄샘을 집에서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따뜻하게 만든 찜질팩이나 수건을 만들어 눈 위에 5분 정도 올려둔다. 마이봄샘에 있던 찌꺼기나 분비물이 잘 잘 녹아 나오게 되기 때문에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렇게 온찜질 후 눈꺼풀을 적당한 세기로 눌러 마사지해 주면 좋다. 속눈썹 바로 밑부분을 누른 상태에서 위로 올려 마사지해 주면 된다. 배출된 기름은 면봉을 사용해서 닦아주고 세안을 통해 눈꺼풀을 비비면서 깨끗하게 씻어주면 간단하게 관리할 수 있다.
컴퓨터 화면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태블릿등을 많이 보는 나로서는 인공눈물 점안만으로 안구건조증을 해결할 수 없었다. 특히나 미세먼지가 많고 황사가 자주 출몰하는 봄철과 난방으로 인해 건조해지는 겨울철에 눈의 뻑뻑함과 건조함으로 인한 눈 시림이 빈번했는데, 온찜질을 통한 마이봄샘 관리를 하고 나서부터는 그 증상이 한결 완화됨을 느낀다. 소중한 눈을 위해 전자파차단 스크린, 다초점렌즈, 블루레이차단 안경사용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집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온찜질을 통해 건강한 눈관리 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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