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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직성척추염[ankylosing spondylitis]

by Museongnam 2023.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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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직성 척추염이란?

강직성 척추염은 체축성 척추 관절염에 속하는 질병으로, 체축 관절인 천장 관절이나 허리, 등, 목의 척추의 인대 부착부에 염증이 생기는걸 말한다. 천장 관절은 골반의 뼈 중 하나인 천골과 장골 사이에 있는 관절이다.어깨나 고관절, 무릎관절 등의 관절이나 아킬레스건의 뿌리(뒤꿈치의 뼈 부분)에도 염증이 생길 수 있다.

X선 검사에서는 선명한 천장 관절의 변화가 관찰되면 강직성 척추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X선검사로 천장관절에는 뚜렷한 변화가 인정되지 않지만, 천장관절에 염증이 인정되면 X선 기준을 충족하지 않는 체축성 척추관절염이 되어 강직성 척추염과 X선 기준을 채워지지 않는 체축성 척추 관절염을 아울러 체축성 척추 관절염이라고 한다. 45세 미만으로 발병해, 원인 없이 엉덩이의 통증이나 허리·등의 통증이 나타난다. 이 증상은 가만히 있으면 심해져, 밤에 잠을 잘 수 없거나 몸을 움직이면 증상이 완화되는 것도 특징이다. 강직성 척추염에서 척추가 뼈로 연결되어 뒤로 젖히는 동작이 어려울 수 있다. 인간이 가지는 백혈구의 형태의 하나인 HLA-B27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에게 일어나기 쉬운걸로 알려져 있다.

강직성 척추염의 발생

남녀 비율은 약 3:1로 남성에 많으며 대부분 40세 이하에서 발병한다. 일반적으로 남성에 비해 여성에서는 발병이 느리고 경증 사례가 많다. 흡연이 질병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고, 강직성 척추염은 남성에게 많고, X선 기준을 충족하지 않는 체축성 척추관절염은 여성에게 많다고 한다. 분만, 부상, 수술 등이 발병이나 악화의 계기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통계학적 증명되지는 않았다. 발병이나 병리 경과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 인자로서 세균 감염이나 음식물이나 화학물질 등이 있다.


강직성 척추염의 원인

아직 명확하게 증명된 것은 없지만, 지금까지의 해외의 역학 조사에서 강직성 척추염의 발병에는 백혈구에 있는 항원인 HLA-B27이 관련되어 있다고 한다. 그러나 HLA-B27을 보유한 모든 사람이 발병하는 것은 아니며, 발병할 가능성이 있는 것은 HLA-B27을 보유한 사람의 10% 이하로 보고되고 있다. 힘줄이나 인대의 부착부에 강한 역학적 스트레스가 걸리면 거기에 염증이 생겨, HLA-B27을 보유하고 있으면 다양한 면역 이상이 일어나, 관절에 변화를 일으키는 사이토카인이 생산된다. 현재 HLA-B27 이외에 이 질병의 발병에 관여하는 요인을 찾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강직성 척추염은  유전병이 아니다. 1970년대부터 강직성 척추염은 HLA-B27을 보유한 사람에게 일어나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모가 HLA-B27을 보유한 경우, HLA-B27을 자녀가 이어받을 가능성은 있지만, 그 중 5~10% 정도밖에 발병할 가능성은 없다. 즉, 나머지 90% 이상은 발병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다.


강직성 척추염의 증상

많은 예에서 요통으로 시작되지만 통증은 점차 허리 전체와 자궁 경부까지 퍼질 수 있다. 또한 어깨, 가랑이, 무릎 관절 등 큰 관절로 퍼질 수도 있다. 진행되면 몸을 구부리는것이 어려워지고 양말을 신고 신발 끈을 묶거나 위쪽을 향하고 위를 잡는 등의 동작이 어려워진다.  척추는 점차 앞으로 구부러져(후만), 전굴의 자세가 된다.
허리 허리 통증은 대부분 45 세 이하의 사람들에게 천천히 시작되지만 갑자기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그 통증은 휴식을 취해도 나아지지 않으며, 오히려 움직이면 호전되는것이 질병의 특징이기도하다. 이러한 병상은 " 염증성 허리 등 통증"이라고 불리며, 이 질병의 조기 발견의 실마리가 된다. 초기에는 통증이 강할 때(며칠에서 몇 주간)와 전혀 통증이 없어질 때의 파도가 심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발뒤꿈치, 대퇴골의 대전자, 척추의 가시돌기, 갈비뼈나 쇄골, 좌골 결절 등의 인대가 뼈에 달라붙는 부위의 통증이 일어난다. 이를 "부착부염"이라고 합니다.
몸의 처짐, 피로감, 체중 감소, 미열, 고열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약 25%의 사람에게 홍채염이 일어난다. 증상은 눈의 통증, 충혈, 비모증 등으로, 발증은 급성, 일측성, 재발성인 경우가 많으며, 조기에 안과적 치료(점안, 내복, 중증에서는 안구주사)를 받으면 예후가 좋다.
그 외에 장기 이환에 의해 골다공증이 일어난다. 특히 목의 뼈가 경미한 외상으로 인해 골절이 일어나 척수 손상을 받으면 손발 마비와 호흡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부상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강직성 척추염의 치료

운동 요법은 치료의 기본이다. 척추와 가슴의 움직임이 제한되어 움직임이 어려워 일상생활 동작이나 취업에 지장을 초래하게 되기 때문에 매일 시간을 정하고 스스로 체조나 운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칭과 수영장에서의 보행도 좋고, 통증과 부드러움을 완화하기 위해 목욕과 온천도 추천한다. 강한 교정을 하는 정체·마사지는 골절이나 근육·인대의 손상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NSAIDs)는 약물 치료의 기본이다. 많은 예에서 통증을 완화시킨다. 다만, 위장장애나 신장장애 등의 부작용의 체크를 게을리해서는 안된다.
질병 개질성 항류마티스 약물(DMARDs), 특히 메토트렉세이트는 류마티스 관절염과 달리, 척추 병변에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되지 않았다. 그러나 사지의 관절염이 주체인 경우에는 사라조술파피리딘의 효능이 인정되고 있다. 스테로이드는 경구 복용을 권장하지 않는다. 국소 주사로 투여된다.
류마티스 관절염에 범용되는 생물학적 제제 중에서 TNF 억제제가 강직성 척추염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되었다. 
고관절과 무릎 관절의 파괴가 진행되어 보행에 지장을 초래하게 된 경우는 인공 관절 치환술로 관절 기능이 크게 개선된다. 척추가 앞으로 구부러져 앞을 향해 걷는 것이 위험해지거나, 전굴 자세로 인해 허리 등의 통증이 강하고 일상생활이 불가하거나, 장기의 압박 징후가 나타나거나, 또 관절의 통증 나 운동 제한이 강하고, 일상 생활이나 보행에 강한 지장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로  QOL이 현저하게 개선되지만, 큰 수술이기 때문에 마취·수술의 합병증의 위험성도 있어, 수술 전의 꼼꼼한 전신 검사와 의사의 충분한 정보 설명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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